클라리넷 연주자 선우지현씨 '아스펜 콩쿠르 관악부문 1위'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의 딸인 선우지현씨(25)가 미국 아스펜 콩쿠르에서 관악부문 1위를 차지했다. 클라리넷을 전공하고 있는 선우 양은 각 부문 1등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아스펜음악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내달 5일 가질 예정이다. 선우양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USC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해 몬트리올오케스트라 주최 연주대회에선 관악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스펜(ASPEN)음악제는 지난 1949년 미국 콜로라도주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창립된 음악제로 전문 음악가의 등용문이다. 장영주,길 샤함 등 유명연주가들을 배출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