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 50% 이상 상승 여력" .. LG증권

오리콤이 실적 대비 저평가 종목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8일 오리콤은 시초가부터 상한가인 8천1백70원까지 올랐다. LG투자증권이 주가가 실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5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보고서를 낸 게 주가상승을 부추겼다. LG투자증권은 지난 주말 7천3백인 오리콤의 적정주가를 1만9백원으로 제시,5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오리콤의 주가는 광고업계 선도업체들의 주가에 비해 73% 할인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오리콤은 지난해 대형광고주의 이탈로 실적이 대폭 악화됐지만 올들어선 신규광고주의 영입으로 영업이 개선되고 있다고 지난 7일 공시를 냈었다. 오리콤은 상반기 취급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매출액은 22% 증가했으며 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 회사는 올 한해 매출액 5백억원,순이익 64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