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경쟁력] 디자인진흥원장상 : 새턴바스 / '바디샤워 캐비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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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바스(대표 정인환)의 바디샤워 캐비닛은 중기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국내에서 외국산 샤워캐비닛과 경쟁하면서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한 히트제품이다.
새턴바스 관계자는 바디샤워 캐비닛에 대해 "전략적으로 국산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 체형에 적합하도록 서구제품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주택환경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바디샤워 캐비닛은 스퀘어형의 단순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개발 의도 및 디자인 접근에서 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합리적인 제품'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스퀘어형이면서도 상ㆍ하 일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면을 강조하고 비례 대칭의 조화를 꾀했다.
바디샤워 캐비닛 내부의 패널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염두에 둠으로써 전체적으로 외관 라인과 어울린다.
새턴바스 관계자는 "샤워캐비닛의 주요 기능이 샤워이기 때문에 전체 형태에 있어 안정적인 베이스를 염두에 두고 기능성을 최대한 구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제품은 또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샤워캐비닛으로 인체공학적 위치 설정 기술을 도입했다.
또 조각 방식에 의한 조립과 도어 프레임 조절장치 조립방식을 동시에 채택, 조립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제품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생산라인에서의 물적ㆍ인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인 저가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국산제품이 외국산 제품과 경쟁할 수 있었던 데엔 이같은 생산 비용 절감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
욕실제품 전문업체인 새턴바스는 최근 들어서는 아크릴 월풀욕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에 유럽의 생산기술과 첨단 설비를 도입,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규모 공장에서 욕조 양산에 돌입했다.
금년 6월에는 서울 논현동의 건축자재 거리에 욕실 전문전시장인 '바스타워(Bath Tower)'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