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0일) 이틀째 하락, 49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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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49선으로 밀려났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1.30%) 떨어진 49.47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다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모멘텀이 없어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디지털 콘텐츠,인터넷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반도체 제약업을 포함한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TF는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수준의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14%(5백원) 떨어졌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카지노세 신설 방침 소식이 전해지면서 3.6%(4천9백원) 하락했다.
기업은행 국민카드 LG텔레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인터넷주가 반등을 시도했지만 NHN과 네오위즈만 상승했고 다음과 옥션은 소폭 하락했다.
게임업체인 웹젠은 증권사의 매수 추천 보고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항공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한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에서 항공기테러 위협 경고가 발령됐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태진미디어와 스타맥스는 2분기 실적호전을 재료로 주가가 3∼5% 가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