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1) 유통산업] 편의점 : 훼미리마트 ‥ 생활편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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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는 전국에 1천8백5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업계의 맏형이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운영하는 훼미리마트는 '공격경영'을 하는 편의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5백48개의 점포를 출점했고 올해에도 8백개의 점포를 개설한다.
연말이 되면 훼미리마트 매장은 2천1백50개에 이르러 업계 최초로 매장 수 2천개를 돌파한다.
매출 역시 업계에서 처음으로 1조원을 넘는다.
훼미리마트는 1992년부터 편의점 전용 서울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수도권 3곳과 영남 호남 제주 등에 공산품 물류센터 및 냉장·냉동센터 8개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에 물류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강원 제주 등 지방 점포에 있어서 경쟁업체들보다 우위에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훼미리마트는 패스트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락 전용 공장인 '훼미리푸드'를 운영하고 있다.
훼미리푸드는 신세계푸드시스템,일본 이토추상사 등과 함께 투자한 공장.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에 적합하도록 설계해 김밥 주먹밥 도시락 조리빵 등 패스트푸드의 품질을 개선했다.
훼미리마트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 서비스는 다양하다.
현금인출기 1천2백대를 설치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했으며 택배서비스,공공요금 수납대행,휴대폰 충전서비스,컬러복사,문화상품권 판매 등의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민원서류를 뗄 수 있는 '무인 민원발급기'도 편의점 내에 설치했다.
현재는 3곳의 점포에만 이 기계가 설치됐지만 단계적으로 설치 점포를 늘려갈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순수가맹점 위주의 출점 전략을 펴고 있다.
현재 훼미리마트의 순수가맹점 비율은 81.2%에 달한다.
점포개발 단계에서부터 과학적인 입지분석에 의한 상권조사를 벌여 투자비대비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점포 개설 후에도 가맹점포에 대해 지원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