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남녀 절반 "외도 생각해봤다" ‥ 닥스클럽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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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륜을 소재로 한 TV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있는 가운데 절반 가까운 기혼남녀가 외도에 대해 도덕적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기혼남녀 4백49명(남 2백12명,여2백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56.6%와 여성 응답자의 40.5%가'외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밖에 '외도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남자의 33.5%,여자의 42.2%에 그쳤고 나머지 남자의 9.9%와 여자의 17.3%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외도에 대한 기본적 인식으로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지는 않을것이다'가 남성 51.4%,여성 42.6%로 가장 일반적이었다.
'외도를 생각해 본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단순한 호기심에서'(49.2%)가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배우자가 싫어져서'(52.1%)가 절반을 넘어 대조적이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