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아타우' 北上 ‥ 8일 남부 영향권

10호 태풍 '아타우(ETAU)'가 북상함에 따라 7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고 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아타우'는 일본 오키나와섬 나하(那覇) 남남동쪽 약 4백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백55hPa로 중심에는 초속 3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의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나 북상하면서 점점 발달하고 있다. '아타우'는 8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서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