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액, 2분기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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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현금서비스 한도 축소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들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카드사용액은 1백21조원(9개 전업사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의 1백58조9천5백17억원에 비해 약 24%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68조8천8백5억원에 비해서도 약 28%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에 1백55조1천6백72억원이었던 카드사용액은 같은해 2분기에 1백68조8천8백5억원,3분기 1백67조2천2백85억원,4분기 1백89조5천2백억원 등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1분기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는 카드사들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카드사들이 비우량회원의 이용한도를 축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욱 기자 d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