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4) IT] 인터넷 : 네오위즈 ‥ 수익모델 발굴 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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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등과 함께 국내 인터넷 삼두마차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주력사업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때마다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재도약을 이룬 '변신의 귀재'로 꼽힌다.
지난 1997년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모뎀 사용자들이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원클릭'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일약 스타기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초고속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원클릭사업이 불투명해지자 곧바로 10,20대 위주의 커뮤니티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을 세웠다.
그리고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아바타(사이버상의 분신)를 돈되는 비즈니스모델로 일궈냈다.
2001년 9월 네오위즈는 또다시 도전에 나섰다.
웹보드게임개발업체인 엠큐브를 인수,과감하게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게임사업부문은 회사 매출액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주력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게임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 세이클럽 내 게임서비스를 분리해 게임사이트 피망(www.pmang.com)을 만들고 변신을 꾀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끊임없는 변신은 소비자의 니즈와 수익성에 바탕하고 있다.
돈되는 사업이라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대다수 업체들과는 달리 철저한 검증과 분석 끝에 장기를 갖춘 분야에만 초점을 맞추고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주력사업인 세이클럽과 피망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네오위즈는 네티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재미가 펑펑 터지는 인터넷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업계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아바타가 대표적이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게임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타프시스템을 인수한데 이어 유망 게임개발업체 추가 인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피망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게임사업 파트너 확보에도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