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1일) 삼성전자 40만원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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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0.44포인트(0.06%) 오른 704.58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된 데다 14일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693.70까지 밀렸으나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3백21억원,개인은 4백10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백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1백85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거래량은 3억9천1백6만3천주,거래대금은 1조5천7백9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4%) 기계(1.30%) 철강금속(1.23%) 등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2.23%) 서비스(-1.78%) 유통(-1.76%) 등은 내렸다.
장중 40만원을 밑돌았던 삼성전자는 0.49% 오른 40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POSCO(1.81%) 한국전력(1.66%) SK텔레콤(0.50%)은 강세를 보였지만 국민은행(-1.31%)은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그룹주는 종목별로 편차가 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상사는 9.76% 하락했다.
옛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와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외국계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5.17%와 3.81% 상승했다.
쌍용양회는 6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