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중도 사퇴 단체장 공천배제 검토
입력
수정
한나라당은 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내년 4월 17대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할 경우 행정공백 및 연쇄보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이들을 총선후보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렬 대표는 14일 상임 운영위원회의에서 "단체장이 사퇴할 경우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이 단체장,광역의원 보선에 나가기 위해 연쇄 사퇴해 많게는 수백회의 선거가 불가피하고 8개월간의 행정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경우에 따라선 공천문제와 관련해 당의 의사를 집약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중도사퇴 단체장에 대한 공천상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