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16일) '디 아더스' ; '아마겟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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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아더스 (MBC 오후 11시10분) =낡고 기묘한 분위기의 빅토리아식 저택이 배경.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영국 남부 해안의 외딴 저택에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그레이스와 빛에 노출되면 안되는 희귀병을 가진 두 아이가 살고 있다.
어느날 집안일을 돌보던 하인들이 사라지고 예전에 이 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세 명의 하인들이 들어온다.
그레이스는 두 아이를 빛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절대규칙을 그들에게 가르친다.
그런데 이때부터 저택에서는 기괴한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 스타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SBS 오후 1시10분) =선천성 발육 이상으로 비정상적으로 몸이 커지는 난치병 '말판증후군'을 앓고 있는 김종민 군(12세).
종민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이미 키가 1백80cm로 몸이 늘어난 상태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2∼3개월 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종민이를 위해 이승연이 나섰다.
가장 시급한 것은 병마와 싸우다 지쳐버린 종민이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것.
아주 특별한 사랑을 나눈 종민이와 이승연에게 기적이 일어났다는데….
□ 아마겟돈 (KBS2 오후 10시50분) =텍사스 크기의 소행성이 시속 2만3천 마일의 속도로 지구로 날아오고 있음을 한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발견한다.
지구 종말을 일컫는 아마겟돈의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8일.
NASA에서는 세계 최고의 유정 굴착 전문가 스탬퍼와 그 팀원을 소행성으로 파견해 미리 폭파시키기로 한다.
이들은 기초적인 비행 훈련을 받은 후 소행성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두 대의 우주왕복선 가운데 하나가 소행성 파편에 맞아 추락하고 만다.
□ 특별기획 (KBS1 오후 8시) ='한국 사회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함께하며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일간지 조선ㆍ동아일보.
이들 신문은 일제 강점기에도 '할 말은 하는 신문' '민족의 표현기관임을 자임'하는 언론이었는가.
대한민국의 일등 신문임을 자처하며 스스로 '민족지'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국내 신문의 일제 말 친일행태를 조명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친일 경력을 은폐하기 위하여 역사를 왜곡하며 오히려 민족지라고 자신들을 내세우는 부조리를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