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상반기 실적 '희비'


코스닥 등록 창업투자회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한미창투는 상반기 매출(영업수익) 58억1천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백35.7%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3억2천만원과 32억8천만원, 순이익은 27억2천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림창투도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가량 줄어든 23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억5천만원과 5억1천만원, 순익은 2억6천만원을 올렸다.
반면 한국기술투자는 상반기 매출이 1백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면서 적자상태를 면치 못했다.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 각각 27억9천만원과 63억8천만원이었다.


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40억원가량 줄어든 53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동원창투 역시 실적부진으로 상반기 누적순손실이 8억9천만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1억3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었다.


경상손실과 영업손실도 각각 7억5천만원, 12억4천만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9억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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