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17일) '텔미썸딩' ; '첫사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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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미썸딩 (SBS 밤 1시30분) =1999년 서울.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첫번째 사체는 팔이, 두번째 사체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준 사람이 바로 자신이 쫓던 용의자임이 드러나 경찰 내부의 조사를 받던 조 형사(한석규)가 이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 사체에 방부제 처리를 했다는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세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 첫사랑 (SBS 오후 9시45분) =준희는 뜻밖에 마주친 은영과 옛날 즐겨 다니던 카페에 들어가 추억에 젖는다.
그 시간 서경은 동료 교수들과의 회식자리에 나타나지 않는 준희를 위해 애써 변명한다.
집으로 돌아온 서경은 늦은 시간에 살며시 들어오는 준희와 싸우기 시작한다.
이튿날 준희는 미술용구를 작업실로 옮기는데 빠뜨린 물건을 희수가 전달하러 간다.
서경은 간식이라도 준비해서 작업실로 가져가 서로 화해하라는 영자의 충고에 잔뜩 먹을 것을 준비해서 작업실로 간다.
□ 퇴마록 (MBC 밤 12시25분) =악령을 일깨우기 위해 집단 자살한 광신도들의 시신 속에서 만삭의 여인이 구조된다.
그러나 여인은 결국 숨을 거두고 그녀의 뱃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꺼내어진다.
20년 후 아이는 악령의 씨앗을 잉태할 수 있는 완전한 여성의 모습으로 자라난다.
악령은 집단자살 사건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 다섯명을 살해하며 그 피의 제의를 완성하려 한다.
이 살인사건이 엄청난 악의 힘에 의해 조종되고 있음을 직감한 퇴마사 박 신부, 현암, 준후는 악령과의 싸움에 나선다.
□ 도전 지구탐험대 (KBS2 오전 9시30분) =파푸아뉴기니 남동쪽의 작은 섬 기무타에는 맨손과 낚싯줄만을 이용해 상어를 사냥하는 원주민 기무타족이 살고 있다.
상어는 이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라 삶의 동반자다.
생계를 위해 상어 사냥에 나선 기무타족 사람들과 함께 탤런트 김영석이 상어 잡이에 나섰다.
생선살과 피를 이용해 상어를 유인해 보지만 민첩한 사냥꾼 상어는 번번이 미끼만을 낚아챈 후 유유히 사라져 버리고 갑작스런 풍랑으로 무인도에 체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