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제2회 송산상에 안수한 명예교수.박권상 前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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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회장 김수삼)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제2회 송산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79),언론부문에 박권상 전 KBS 사장(75)이 각각 선정됐다.
송산상은 대한토목학회 원로회원인 송산 김형주 선생이 토목기술 발전과 토목인 양성을 위해 사재 30억원을 기부해 제정된 상이다.
기술 문화 학술 언론 등 4개 부문이 있으나 올해는 학술 언론부문 수상자만 나왔다.
학술부문에 선정된 안수한 서울대 명예교수는 1950년대 당시 불모지였던 해안항만공학분야를 개척,후진 양성에 앞장섰으며 하천의 물 흐름을 연구하는 수리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언론부문에 선정된 박권상 전 KBS 사장은 남북한 방송교류를 통해 남북화해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