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美 경제,건설적 리플레 진행..인플레 아니다"

베어스턴증권은 미 경제에 대해 건설적 리플레이션 과정 진행후 물가 안정으로 연결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제시했다. 베어스턴스(Bear Stearn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멀파스는 18일(현지시각) 달러화 가치를 감안할 때 유해한 인플레가 나타날 것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멀파스는 디플레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미 경제가 인플레로 치닫기보다 건설적 리플레이션 과정을 통해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리플레이션은 채권이나 현금보다 주식에 유리하며 유로화보다 달러화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멀파스는 디플레와 싸우는 연준 정책 능력이 인플레 우려 한계를 결정지을 것이며 얼마나 기술적으로 디플레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지 여부가 리플레 강도와 이후 다가오는 기업이익 극대화 기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만약 연준(Fed)이 인플레 우려를 다루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상만을 사용하는 대신 달러화 안정을 동시에 추구한다면 주식시장은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2001년 연준은 디플레와 싸울 때 첫 정책으로 달러화가치 수축보다 금리인하 하나만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