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없다] 특수기업 : (인터뷰) 아웃소싱업 '스탭스' 박천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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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본과 技술, 활氣를 바탕으로 전문성 지향의 조직문화 구축이 선진한국을 이끌어갈 기업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하는 '스탭스' 박천웅 대표이사는 오늘도 아웃소싱 업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지난 98년 10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영업력 확보를 통해 스탭스(www.staffs.co.kr)는 짧은 기간에 아웃소싱 기업의 선두자리에 올라 '아웃소싱의 전도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호평에 박 대표는 "큰 회사보다 좋은 회사를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규모보다는 전문성 확충에 힘쓰고 직원들의 직무능력 개발을 지원한 것이 지금의 스탭스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세심한 노력 덕분에 스탭스는 현재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작년 매출 340억원, 고객사 60여개, 총인원 2000여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초대 아웃소싱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비즈니스서비스연합 회장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HR부문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켜 취업사이트 운영을 통한 온.오프 접목으로 시너지 효과, 급여·공지·전자결재가 가능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직원 능력개발을 위한 사이버 교육 시스템 등 성장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직무능력 개발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경력관리에 도움을 주므로 재취업시 보다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2년전부터 리플레이스먼트 전담기능을 주어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아웃소싱 업계의 변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고충이 없도록 고객과 직원에 대해 어느 업체보다 체계적인 현장 밀착형 관리로 한단계 높은 노사관리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동종업계는 물론 고객기업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스탭스가 펴낸 '분사경영전략'(20세기북스사), '총무실무백과'(더난출판사) 등의 책들은 관련분야의 실무서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앞으로 아웃소싱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고객지향의 서비스와 함께 성장위주 사업확장에서 탈피해 주력 사업분야를 선택해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과 함께하는 회사로의 방향전환, 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장치 마련, 현재의 일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력육성 및 체계적인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