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4일) '크림슨 리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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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리버(SBS 오후 11시45분)=같은 날 일어난 두건의 살인사건 범인을 쫓는 두 형사가 이들 범죄의 연관성을 파헤쳐 나가는 영화다.
'프랑스의 존 그리샴'으로 불리는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양쪽 팔이 절단되고 눈까지 도려내어진 채 웅크린 태아의 자세로 얼어붙은 사체가 알프스 산 정상에서 발견된다.
시체는 게르농 대학의 교수임이 밝혀지고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랑스 경시청은 이 방면 수사의 전설적인 인물인 니먼 형사를 파견하는데….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현재까지 히말라야 14좌 정상에 모두 오른 사람은 전 세계에 10명뿐이다.
그 중 두 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국 산악인 엄홍길과 박영석이다.
그러나 그들 뒤에서 묵묵히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어왔던 산악인 한왕용이 있다.
그는 정상에 오르기 위한 욕심보다는 늘 주변 동료를 생각하고 사고 없는 등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를 선두로 총 8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카라코람 원정대'가 한국인으로서 세 번째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한다.
□홀(KBS1 오후 11시25분)=가이 버치의 소설 'After the Hole'이 원작으로 밀폐된 공간에 갇힌 10대들의 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영국의 한 고급 기숙학교.18일간 실종됐던 네 명의 학생 중 리즈가 살아 돌아온다.
네 학생들은 우연히 발견한 지하 벙커에서 파티를 열었는데 들어갔던 문이 열리지 않아 그 안에 감금되어 있었던 것.혼자 살아남은 리즈는 정신과 상담을 받지만 시체로 발견된 다른 세 사람이 분명히 살아서 벙커를 나왔다고 주장한다.
□1%의 어떤 것(MBC 오전 9시50분)=재인은 다현에게 핸드폰을 선물한다.
다현이 "전화를 걸어줄 사람도 재인씨 밖에 없다"고 하자 재인은 "그것이 내가 바라던 바"라며 맞장구친다.
다현은 핸드폰을 놓고 수업에 들어가고 때마침 다현의 핸드폰이 울린다.
교무실에 있던 선우는 다현의 핸드폰이 울리자 전화를 건 사람이 재인임을 알아차린다.
한편 진만과 미정은 다현이 재벌 3세와 미술선생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한다는 것을 알고 둘을 집으로 초대하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