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캐릭터로 비판한 끔찍한 현대사회의 폭력.. 이동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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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마우스' 이미지로 잘 알려진 서양화가 이동기씨가 오는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국수를 먹는 아토마우스''생각하는 아토마우스' 등 다양하게 그린 아토마우스와 작가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다큐멘터리 작업을 선보인다.
아토마우스는 일본의 '아톰'과 미국 월트디즈니의 '미키마우스'를 결합한 캐릭터.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내면에서는 현대사회의 폭력성을 은근히 비판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할 '퍼블릭 다큐멘터리 아트'는 만화책이나 광고 등에서 다뤄지는 시사적인 이미지들을 다큐멘터리 만화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다.
1990년대 초 제작한 'Man & Woman'을 비롯해 'Modern girl''크래쉬''여객기 추락사고 2002'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큐멘터리 만화로 재현했다.
9월28일까지.(02)2020-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