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도 품질시대] '한양사이버대학교'‥풍부한 교수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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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는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온라인대학으로 2002년 개교 이후 높은 등록률(지난해 95%, 올해 87%)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최대 경쟁력은 풍부한 교수자원, 국내 최고의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해 제공하는 안정적인 교육, 편리한 학생중심의 서비스 등으로 요약된다.
현재 IT업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의 휴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최대 강점은 바로 강의 콘텐츠 품질이 우수한데 있다.
전통적으로 교육공학이 강한 면을 활용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수설계팀이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으로 이루어진 획일화된 사이버강의에서 벗어나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다.
또 한양대학교의 질높은 교수자원을 활용해 학점교류 제도도 실시한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성공을 거둔 비결에는 이제 대학도 서비스 산업의 하나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다.
특히 학생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종류가 학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된데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의 평균 연령대가 30대이기 때문에 기존 대학교와는 차별화된 학생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의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화로 연락만 하면 전문가가 실시간 원격처리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원클릭 PC지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도, 주요 학사일정 및 공지사항을 핸드폰에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각종 학사관련 증명서 인터넷 발급 등이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1세기 지식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IT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해 현재 e비즈니스, 경영정보, 디지털디자인, 교육공학, 정보통신, 공간디자인학과 등을 개설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