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동산시장] 지방 아파트 : '주5일' 기대 강원도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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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강원도에서 아파트 공급이 풍성하다.
이미 공급 중이거나 예정인 단지만도 10여개 5천여가구에 달한다.
주5일 근무제가 내년에 실시되고 여가생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영동고속도로를 동맥으로 한 강원도 주요 지역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공급 지역은 춘천 원주 강릉 등 주요 도시와 영동고속도로변에 집중된다.
아파트 분양업계에서는 "투자층이 두터운 서울 수도권처럼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단기간에 분양이 완료되는 '대박'은 없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과 임대사업 등을 염두에 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선 실수요자와 함께 콘도 대용주택을 원하는 서울 수도권 등 외지인 수요도 만만치 않다.
강릉에서는 현재 분양중인 '신도 브래뉴'와 함께 '대우 푸르지오' '대우자판 이안 강릉타운' 등 3개 단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도아파트는 단지 앞에 송정해수욕장과 솔숲이 있어 산과 바다 조망권을 동시에 갖췄다.
대우아파트는 강릉 시내에 들어선다.
32,40평형대 2백73가구 규모다.
남대천 남쪽에 위치한 이안아파트는 강릉중 강릉고 등이 가깝고 중ㆍ대형 평형 9백1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택지지구로는 원주 단관지구에서 현진에버빌(6백93가구)과 춘천 퇴계지구 주공그린빌(1천1백75가구)이 하반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