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근무 휴직제' 기업 채용 꺼려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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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순환근무할수 있는 '민간근무 휴직제'를 도입했으나 정작 기업과 공무원들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고민에 빠졌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시 공무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모했으나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한 곳도 없어 신청 기간을 이달 6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시는 지난달 13일 20여개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공무원 민간기업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벌였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민간근무 휴직제를 신청한 공무원도 7명에 그쳤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