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국 휴대폰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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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4일 다국적 이동전화 사업자인 보다폰에 2.5세대 이동통신(GPRS)용 휴대폰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휴대폰(모델명:LG-G5300i)은 6만5천컬러에 40화음 벨소리를 구현한다.
이동전화 사용자가 5천만명인 영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단말기의 경우 노키아가 60%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는 보다폰과 오렌지,O2,T모바일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보다폰은 전세계 28개국에 1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다.
LG전자는 디지털 TV,DVD 홈시어터,에어컨 등으로 쌓은 LG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영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카메라폰 2종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LG전자 해외마케팅담당 서기홍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미국 GSM시장에도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업체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