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프] 페어웨이 볼옆 흙은 제거 못해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란 자연물로서 고정돼 있지 않거나 또는 생장하지 않고,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볼에 부착돼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 같은 것들과 동물의 분(糞),벌레들과 그들의 배설물 및 그것들이 쌓여 올려진 것을 말한다.


단 모래와 흩어진 흙은 퍼팅그린 위에 있는 경우에 한해 루스 임페디먼트로 간주한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기본적으로 벌타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단 동일 해저드 내에 볼과 함께 정지해 있거나 접촉해 있는 경우는 구제를 받지 못한다.


정의에 따라 사진처럼 페어웨이(또는 러프)에 있는 흩어진 흙은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므로 치는데 방해가 되더라도 제거할 수 없다.
디보트자국을 메운 모래도 건드릴 수 없다.


벙커밖에 흩어져 있는 모래도 치울 수 없다.


일본의 후지이 가스미는 지난 2002년 미국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때 그린 앞 벙커턱에서 샷을 하기 직전 벙커 밖에 흩어져 있는 모래를 치웠다가 낭패를 당한 적이 있다.
스윙에 방해가 된다 하여 페어웨이나 러프에 있는 흩어진 흙을 치우면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매치플레이에서는 그 홀의 패(敗)가 선언된다.


(골프규칙 23조)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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