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씨, 국제마약학회장 취임

국제마약학회는 6일 오후 서울 연세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강지원 변호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학회에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원도희 사무총장,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부장,조성권 한성대 국제마약학과 교수, 조성남 부곡정신병원장을 비롯 경찰 관세청 식약청 등 각계 마약 전문가 1백여명이 참여했다. 강 변호사는 "지금까지 단순 마약 사용자를 범죄자로 규정해 엄벌주의로 처벌해 왔지만 앞으로는 마약 중독을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고 치료와 재활에 역점을 두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