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2가지 특징..단기 조정 시사..LG證

연휴 기간중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증시가 단기 조정 양상을 시사하는 특징이 발견됐다. 15일 LG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실업문제에 이어 8~9월 일부 경기관련 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시장 모멘텀이 점차 경기관련 지표에서 9월말부터 발표될 3분기 실적으로 이전되는 과정이 보다 본격화 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전체 기업으로 보면 시스코,맥도널드,알코아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 수가 더 많은 상태이나 지난주 화요일 유럽과 미국 증시 하락은 노키아나 美 주택관련 업체인 홈디포,로우스 등의 실적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순익과 같은 실적 부진에서 수요 감소에 의한 매출 부진에 시장의 관심이 더 많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 전략가는 연휴기간 동안 미국,유럽 그리고 여타 동남아 시장이 보여준 모습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의 긍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하되 3분기 주요 기업 실적과 특히 매출 회복 여부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