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채권할인 매입 '해외채권자 98% 동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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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해외채권자중 많으면 98%가 캐시바이아웃(CBOㆍ채권할인매입)에 동의할 전망이다.
18일 SK글로벌 채권단에 따르면 해외채권단중 80.2%는 이미 캐시바이아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SK글로벌에 보내 왔다.
또 그동안 캐시바이아웃에 반대해 왔던 아랍계 은행들이 최근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내부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해외채권자 동의율은 98%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아랍계 은행들이 금명간 계약서를 제출하면 전체 해외채권자중 유바프은행만 빼고 모두가 동의하게 되는 셈"이라며 "이 경우 해외채권자들은 CBO 대금으로 43%(현금), 동의율이 95%를 초과한데 따른 인센티브로 5%(BWㆍ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모두 48%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