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연내 환율 1140~1160원내 움직일 것"

23일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빠른 속도의 하락세를 나타내기 보다 1,140~1,160사이에서 등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연말까지 달러 수요초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엔/달러 환율 역시 연말까지 지속적인 하락 보다 110~115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간내 위안화 절상이 구체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정부가 중단기적으로 수출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환율 안정에 역점을 둘 것으로 추측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펀더멘털 회복신호가 한국에 비해 보다 구체화되고 있는 최근 양국 경제 상황에 비추어 원/달러 환율의 엔/달러 환율에 대한 배율이 지난 2000년 1월 이후 형성된 배율(9.7~11.2) 하단 보다 중간 부근에서 움직일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내년 이후 원/달러 환율의 경우 올 연말 수준(예상치 1,150)으로부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