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투자 관리종목 위기 탈피 .. 주가 4일간 오르며 액면가 30% 회복

무한기술투자가 주가 기준 미달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위기에서 벗어났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무한기술투자는 전날보다 50원(3.4%) 올라 1천5백5원(액면가 5천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무한기술투자는 주가가 액면가 30% 미만 상태가 30일연속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주가기준 미달'상태를 탈피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7일 1천5백40원에 장을 마친 후 지난 22일까지 28일연속 액면가 30%를 밑돌았었다. 무한기술투자는 최대주주인 이덕훈씨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한편 출자전환 유상증자 등 다각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7일 이후 4일동안 33%나 뛰었다. 이날 주가는 장중 내내 1천5백원을 밑돌다가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1천5백원 이상에서 대량매수 주문이 들어와 종가관리를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