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시스게이트'‥정보시스템 운영ㆍ관리 전문기업
입력
수정
'프로정신과 휴머니즘이 결합한 회사' (주)시스게이트(www.sysgate.co.kr) 홍성완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은 이 한마디로 축약된다.
첨단산업의 선봉을 달리는 IT 아웃소싱 분야에서는 맨 파워의 중요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한솥밥 경영'으로 고객만족에 매진하는 'Leading Company'로 거듭나겠다는 기업모토가 녹아들어 있다.
지난 99년 삼성SDS의 데이터센터 시스템 운영팀에서 분사한 시스게이트는 높은 기술력과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IT 아웃소싱 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핵심사업 분야는 IT 전산 아웃소싱 서비스로 전문인력 파견과 전산기계실 통합운영이다.
내부 인력수급시스템에 의해 적재적소에 고객의 취향에 따라 필요한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객에게 전산인력의 유동성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이상적인 Win-Win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삼성으로부터 수주 받은 프로젝트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인천공항과 한국전산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정부공공기관과 엔씨소프트, KT 등 굵직굵직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이렇듯 괄목할 만한 성장배경에는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불변의 진리를 회사 경영에 합리적으로 적용해 직원들에게까지 공감대를 형성한 홍 대표의 부단한 노력이 깃들어 있다.
그는 시스템관리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삼성그룹내 최고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모직 전산실에 입사해 삼성그룹 최초로 IBM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삼성SDS 데이터시스템 팀장으로 재직할 때까지 25년간 한 우물만을 파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현재 삼성그룹의 전산 핵심인 'e-데이터센터' 운영부문을 (주)시스게이트가 맡고 있는 것도 홍 대표가 재직시절 쌓은 '화려한 공로'들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뭔가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시스게이트 600여명의 직원 중 핵심인력 30% 정도는 삼성그룹에서 분사시 각 분야에서 근무한 유능한 경력자들로 구성했죠." 그는 IT 아웃소싱과 관련해 앞으로 '제3의 물결'을 예언한다.
(02-509-0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