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보합..급락 진정..코스닥 45 하회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급락세는 진정됐다. 29일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1.34p 내린 696.06을 기록했다.코스닥은 44.85를 기록하며 0.25p 내림세를 시현했다. 한투증권 신동성 팀장은 "전주말 뉴욕증시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 공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들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 시도가 나타난 것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한 때 10p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오후들어 상승세로 전환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1천2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89억원과 309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79억원 순매수. 삼성전자,국민은행,POSCO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KT,한국전력,현대차 등은 강세를 보이며 대형주간 등락이 엇갈렸다.특히 전주말 IR컨퍼런스에 대해 긍정 평가가 나온 SK텔레콤이 2.1% 올라 장세 버팀목 역할을 했다. 유전 수출계약 소식이 전해진 SK가 초강세를 보인 반면 카드사 규제 완화 대책에 힘입어 전장 강세를 기록했던 LG카드는 차익매물로 하락 반전했다.한편 8월 실적을 발표한 INI스틸은 3.3% 상승 마감.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 하나로통신이 4% 이상 올랐으며 LG텔레콤,다음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반면 KTF,기업은행,NHN,LG홈쇼핑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옥션은 외국계 매도속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워커힐 호텔 인수 참가설이 나온 파라다이스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티에스엠텍은 외국계의 긍정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반면 국순당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SBSi는 5% 넘게 하락했다. 거래소에서는 29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455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8개 종목을 포함 351개 종목이 올랐으나 445개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