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민주당 전격탈당] 尹대변인 일문일답.."당정협의 없어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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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노무현 대통령이 더 이상 당적 문제가 정치 쟁점화가 될 필요가 없다고 판단,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노 대통령은 계속 무당적으로 남게 되나.
통합신당에 합류하나.
"(향후)당적문제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
정기국회까지는 무당적으로 갈 예정이다.
그 이후에 판단할 문제다."
-무당적 상태에서 국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하나.
"기본적으로 당정협의는 없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차원에서 정책설명회 등을 갖게 될 것이다.
주로 총리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하게 될 것이고,대통령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국회를 포함해 현안과 관련한 이해 단체 등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 나설 것이다."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이 탈당의 결정적 계기가 됐나.
"유인태 정무수석 말대로 당적 문제가 부자연스러우니 이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