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수출 대행사 '짭짤한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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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소기업 수출대행 사업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대행사(EMC)를 선정,제조업체들이 이를 통해 수출을 늘리도록 하는 사업을 개시해 현재까지 약 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EMC로 선정된 기업은 삼영인텍 코비죤상사 EC21 등 9개 업체로 이들은 자동차부품 금형 항공기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대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삼영인텍은 태광주철의 유압기계부품,부일정밀의 볼트,동양레어메탈의 특수강 등을 총 3백만달러어치 수출대행했다.
코비죤도 신화물산 가가산업 씨코 레미안화장품 등 제조업체의 상품을 해외시장에 내다팔았다.
EC21은 신일특수금속 하나엔지니어링 세일피어스 등 업체의 제품을 수출대행했다.
중기청은 EMC들의 중소기업 수출대행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점을 감안,앞으로 이들 대행사에 대해 관련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