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방카슈랑스 성공적 출발..메릴린치

메릴린치증권은 은행권의 방카슈랑스(보험상품 판매)가 성공적 출발을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릴린치는 전주말 자료에서 방카슈랑스(9.3일 시판) 한달만에 은행권 판매잔고가 3천700억원을 기록해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내년 연간 4.5~5조원의 판매고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2천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챙길 수 있으며 자산수익률(ROA)을 0.02%p 높여주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을 0.08%p 끌어 올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카슈랑스는 단순 판매 창구 역할에 불과해 신용이나 인수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덧봍였다. 메릴린치는 신용 품질 싸이클 우려감으로 방카슈랑스같은 수익 다변화 효과가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폭 넓은 고객층을 가진 선두은행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국민은행이나 신한지주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