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8일 본회의 상정..4당 정책위의장 합의

국회는 태풍 '매미'피해 복구를 위한 3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8일 본회의에 상정,조속히 처리키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고건 총리가 추경안 시정연설을 한다. 4당 정책위 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고 총리 주최 국정설명회에 참석, 주요 민생·개혁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 총리는 설명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외국환평형기금 재원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고,이에 4당 정책위의장은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고 총리와 정책위의장들은 또 4당체제 등장으로 입법부와 행정부의 새 관계정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정설명회를 정례화하기 위해 오는 15일 총리공관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정책위 의장들은 오찬 모임을 갖고 4당 의장단 회의를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