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ㆍ이선화 우승 다툼 .. 하이마트여자골프
입력
수정
한국여자프로골프 차세대 기수들인 신현주(23·휠라코리아)와 이선화(17·CJ)가 제1회 하이마트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원년 챔피언자리를 놓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8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명의 선수들은 나란히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백10타를 기록한 뒤 우승컵을 놓고 서든데스 연장전을 벌이고 있다.
▶오후 4시30분 현재
두 선수는 18번홀(파4·3백67야드)에서 벌어진 연장 첫번째 홀 경기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다시 18번홀에서 벌어진 두번째 홀 경기에서 파를 잡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선수들 외에도 김주미(19·하이마트)와 안시현(19·코오롱)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도 정규라운드에서 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으나 김주미와 안시현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전미정은 연장 두번째 홀에서 각각 탈락했다.
첫날 8언더파를 친뒤 둘째날에도 합계 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유지했던 전미정은 이날 버디 2,보기 3개로 1오버파에 머무르며 4명의 선두들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전미정은 정규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1.5m거리의 버디기회를 맞았으나 그 퍼트가 홀을 스치고 나오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