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기관매매가 주가 방향 결정한다"

기관 매매방향이 주가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동부증권 김성노 전략가는 98년 이후 투자자별 매매동향과 종합지수와 관계 분석시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 등 특정 투자자에 따른 주가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매뱡향이 일정한 모습을 보일 시에 주가 영향력이 컸으며 현재와 같이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직접적 상승 과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가의 매도 규모가 감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신권의 수익증권 추이를 살펴보면 주식형 수익증권은 과거 최저 수준을 소폭 하회하고 있어 추가적 자금 이탈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 관점에서 외국인 매수와 기관매도가 진행되고 있어 지수 중심의 접근보다 종목 중심의 접근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