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盧 네티즌' 재결집 서둔다 ‥ 온ㆍ오프라인 모임 추진

노무현 대통령이 재신임 계획을 밝힌 이후 노사모 등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온ㆍ오프라인 모임을 추진하는 등 재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의 새 대표일꾼으로 선출된 심우재씨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임위원회'를 14일 오전 10시에 열고 소위 '재신임 정국'에서 노사모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모 인터넷 게시판에는 재신임에 대한 내부 논란을 종식시키고 조직 정비에 힘쓰자는 글들이 올라왔다. '쌈닭'이라는 네티즌은 "노 대통령의 입장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알고 있지만 제3자에게 정확히 전달할 힘이 부족하다"며 "노사모의 논리를 명확히 세우기 위한 인터넷 공부방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한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통합신당 지지모임인 '통합신당 e party 서포터스 기획단'도 이날 인터넷 게시판 글을 통해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