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업그레이드-금융] '藥이 되는 신용카드 사용법 5계명'

신용카드는 '잘 쓰면 약,잘못 쓰면 독'이 된다. 신용불량자가 3백40만명을 넘은 시대에 신용카드를 방만하게 사용해 혼쭐이 난 사람이 적지 않다. '약'이 되는 신용카드 사용법 5계명을 살펴 본다. 1. 각종 수수료율을 따져보고 사용하라=신용카드는 사용이 간편한 반면 현금서비스 수수료,할부이자,연체료 등이 매우 높다. 카드사별로 수수료율이 제각각인 점도 감안해 이를 꼼꼼하게 비교해 조건이 유리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2. 적재적소에 카드를 사용하라=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가장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에서 주로 쇼핑한다면 해당 백화점 할인점과 제휴·연합한 카드나 무이자 할부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한 카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3. 주거래 카드를 만들라=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번갈아 쓰기보다 한두개 카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연회비 중복 지출을 막고 '우대고객'으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4. 연체는 절대 금물이다=카드사용 금액을 연체하게 되면 신용정보가 불량하게 돼 여러가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따라서 연체를 피하기 위해 자동 이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카드가 여러 개여서 결제일에 혼동이 생길 수 있는 사람은 결제일을 통일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쓸데없는 과시욕은 금물='아껴야 잘 산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특히 '불경기에는 더더욱 절약이 미덕일 수밖에 없다. 중산층의 경우는 골드카드나 플레티늄카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연회비도 비쌀 뿐 아니라 많은 한도액으로 도난·분실할 경우 피해가 클수 있다. 사용한도액은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좋고,적당한 사용한도액은 충동사용의 유혹을 피하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