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연합대학원대학교 초대총장 '3파전'

2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초대 총장 공모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과기연합대학원대학 운영위원회는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소위원회를 열고 초대 총장에 응모한 6명 가운데 1차로 정명세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은희준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유영수 송도테크노파크원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정명세 이사장은 과기연합대학원대학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설립 초기단계부터 깊이 관여해온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은희준 전 원장은 표준과학연구원장 등을 지내며 국내 출연연구소 및 연구 인력 현황에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영수 원장은 한국HP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과기연합대학원대학 운영위는 오는 22일 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