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빅딜說등 3가지..1145원 강력 지지..동원證

동원증권은 4분기중 원/달러 환율이 1140~117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동원 김영준 연구원은 이날 환율 폭등으로 G7회담이전 수준인 1170원까지 근접했다고 평가하고 부시 미 대통령 방일시 이라크 파병과 엔 강세 저지간 빅딜설 등에 따른 엔/달러 환율 109엔대 회복 엔달러 반등으로 손절매가 손절매를 부르는 현상이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환율 하락을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하고 핫머니로 인한 일시적 교란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는 외환당국이 투기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환율 끌어올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직후 1169.5원(+22.3)원까지 폭등후 3시50분 현재 1163.8원선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환율 급등 이유가 무엇이든 이날 급등으로 인해 당분간 역내외 거래자의 공격적인 숏플레이가 많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일 1,145원대에서 외환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앞으로 1,145원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정치적으로나 펀더멘탈상으로나 글로벌 통화에 대한 달러화 약세가 종료되었다고 보기 힘들고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공급우위가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원/엔 환율이 1,070원 수준까지 급등한 점도 원화의 추가 약세를 기대하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140~1,170원 수준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