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업종' 따라잡기] (1) 생활편의형 ‥ 기저귀세탁…이유식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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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와 반찬, 밥을 대신 해주는 '생활편의형' 사업이 뜨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혼자사는 젊은층, 편안함을 찾는 신세대형 라이프 스타일이 늘고 있는 탓이다.
사업의 종류는 계속 확장하고 있다.
주부들의 반찬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반찬편의점, 아침식사를 걱정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생과일 배달업, 빨래방, 기저귀세탁업, 아기이유식 배달업 등이 성업중이다.
반찬전문점들은 맛과 청결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지저분한 분위기는 옛날 얘기다.
위생을 강조한 반찬관리와 전자저울로 무게를 달아 파는 투명 판매로 주부들의 호응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죽 배달전문점들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호박죽 단팥죽 흑임자죽 버섯굴죽 등 다양한 메뉴가 나와 있다.
점포 판매는 물론 가정까지 배달되고 있다.
최근 등장한 아기 기저귀 세탁서비스업은 생활편의는 물론 아기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좋아하는 업종이다.
순면 기저귀는 아기 건강에 좋지만 맞벌이부부에게는 세탁과 관리가 쉽지 않은게 사실.
아기 기저귀 세탁업체들은 순면 기저귀를 개별 세탁해 배달해 준다.
아기이유식 배달전문점도 기저귀 세탁업과 유사한 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
이유식 배달업은 영양가를 따져가며 이유식을 준비할 수 없는 직장인 엄마들의 '죄의식'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과일 배달전문점은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을 겨냥하고 있다.
농약과일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유기농 과일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 쉽도록 재가공하는 것도 인기의 비결.
가정과 사무실까지 배달해 준다.
이밖에 방문애견조합서비스업이나 아동교육용 콘텐츠방문 대여업등도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생활편의형 창업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