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실시기업이 주가도 좋았다..거래소
입력
수정
지난 3년간 배당실시기업의 주가등락률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2000년 부터 2002년까지 배당실시기업의 연도별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배당실시기업 주가등락률이 KOSPI 등락률을 평균 13.27%p 상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3년도 배당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47개사는 26.05% 상승해 종합주가지수 등략률 20.87%보다 5.18%p 초과 상승했으며 전체 533개 종목보다는 15.89%p 높았다.
한편 지난해 배당실시기업 가운데 삼익LMS가 올해 229.4% 주가 상승률을 보여 수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타이어(224%),한진해운(164%),금호전기(1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배당실시기업은 배당을 지급할 정도로 재무내용이 안정적이고 최근 저금리기조가 유지되고 투자자들이 대앙데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등락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