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前 LG전자 회장 7억원대 주식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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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퇴임한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이 7억원대의 주식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7억6천7백39만원 상당의 주식 1만1천8백6주를 구 전 회장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회사발전에 공로가 있는 전·현직 임원을 대상으로 회사가 보유한 주식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해온 관례를 따른 것"이고 밝혔다.
주식은 구 전 회장의 증권계좌에 자동 이체 형식으로 전달됐다.
지난 73년 LG상사에 입사한 구 전 회장은 87년 LG전자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가전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