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OPC 투자의견 증권사별 크게 엇갈려

프린터 부품업체인 백산OPC에 대한 투자의견이 증권사별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26일 백산OPC의 3분기 실적이 예상과 일치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9천8백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며 4분기에는 단가인하 압력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도 이날 백산OPC에 대해 9월들어 제품 판매 개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가 1만원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은 백산OPC에 대해 3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목표가 1만3천원에 매수 추천했다. 동부증권은 3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라며 원가절감을 통한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