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엔지니어링] '문엔지니어링' .. 우수인력으로 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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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엔지니어링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설계,감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 90년에 설립됐다.
문엔지니어링은 '정보통신 설계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문 업체로서는 보기 드물게 최고급 인력인 '기술사'를 10명이나 확보하고 있다.
고급,중급,초급 기술자도 각각 40여명에 이르고 있다.
정보통신의 발전에 맞춰 사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엔지니어링은 이같은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까지 설계부문의 1천여건과 감리부문 1백여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국내 최대 국책 정보통신사업이었던 인천국제공항건설 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지난 99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항 정보 시스템 설계 및 감리사업'에 참여한 후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신경망'이 차질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한 몫을 했다.
문엔지니어링은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ITS사업의 정보통신 감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속철도 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업 △철도청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 △육군본부 통신설비 현대화 사업의 설계 및 감리를 수행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수주한 중국 상하이 및 톈진,허베이성의 CDMA 기지국 구축사업과 러시아 CDMA 구축사업 설계를 맡으면서 국제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또 산학협동의 하나로 학기마다 대학교에 교육연구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 사업쪽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문엔지니어링의 문헌일 사장은 서울산업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 경영대학원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정책과정을 마쳤으며 철도청과 대한엔지니어링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