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기술주 밸류에이션,과거 평균대비 60% 상회"

모건스탠리는 美 증시내 저가 주식 상승세가 일단락되는 등 투자자 행동이 양호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기술주는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게 형성되는 등 변칙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현지시각) 모건내 미국 증시 전략가 스티브 갈브레이드는 올 3분기 실적이 연초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왔으며 이는 2년6개월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진단했다.과거 3분기실적은 연초 전망치대비 우수수 빗나가는게 다반사. 갈브레이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경기회복이 증시에 녹아드는 것으로 평가한 반면 최근 증시 조정은 지금부터 순익 증가세가 가파르게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9월내내 15달러이하짜리 주식들이 성과를 연출했으나 이제 시장을 주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매우 고무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종중에서 기술주의 경우 주가/매출액 승수로 과거 버블기간을 포함 장기 평균치대비 60%를 상회하는 변칙적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자사의 기술업종 수익 개선 속도 둔화 전망이 맞다면 주가는 취약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모건 유럽 전략팀은 기술주 비중을 제로로 낮춘 바 있다. 갈브레이는 연말까지 변동성이 증가하고 기술주 비중축소 의견외 Fed의 긴축시점 이슈 등을 중요한 내용으로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