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8일) 증권ㆍ은행주 강세

주가가 이틀째 상승해 지수 770선을 회복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1.81%) 오른 775.36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증시 상승에다 29일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키웠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사자'로 전환,1천4백6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4천2백16억원) 속에 7백9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최근 3일간 주식을 사들였던 개인은 2천2백8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에 따른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이 기대되면서 증권주(4.21%)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 LG투자 대우 현대 대신증권 등이 4∼5%씩 올랐다.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도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론 삼성전자가 3.13% 오르면서 46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신한지주(3.78%) 국민은행(3.61%) LG전자(2.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2.12%) 한국전력(-1.97%) POSCO(-0.7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정은 회장체제를 구축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