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인다] '동양라이트' ‥ '휴대용 비상등' 선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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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은 정전사태에 대비해 비상시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휴대용 비상등을 발명한 회사가 있어 화제다.
23년 동안 한 분야만 파고들며 남다른 전통을 자랑하는 '동양라이트(www.dongyanglight.co.kr)'가 바로 그 곳.
얼마 전 미국 북동부 및 뉴욕, 캐나다 일부 지역, 영국 런던 등지를 강타한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와 대구지하철 참사 및 태풍 매미의 피해 등으로 이 기업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정전의 불편과 혼란을 겪으면서 비상등에 대한 인식이 여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
이 회사 박성용 대표는 "우리 회사는 비상용 라이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1백5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갖고 있다"며 "스위치 없는 라이트와 무선 화재경보장치 장착 랜턴, 눈동자 인식에 의한 램프 점멸장치 등을 개발하고 각종 국제발명품전시회를 석권해 현재 국내 비상등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라이트는 87년 설립한 비상조명등 제조업체로 88년 서울올림픽, 93년 대전세계박람회에 제품을 납품했으며 98년 독일 국제발명품전시회 금메달, 95년 미국 LA 국제발명전 안전 분야 대상 및 금상, 95년 철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또 상공부장관상,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으며 92년 한국 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Q마크를 등록하고 1995년엔 한국소방검정공사에서 FI인정서를 받는 등 국ㆍ내외적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허권으로는 비상등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동양라이트 비상등은 △110ㆍ220V 겸용 및 자동차 충전 가능 △헤드 상하좌우 각도 조절 가능 △비상시(정전시) 자동 점등 △11,000∼12,000룩스(Lux)까지 선택되는 경이적인 조도를 보인다.
또 최대 25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5일간 사용할 수 있고, 견고한 형광등 캡에다 반사경을 이용해 반사효율이 3배 이상 높다는 장점도 갖췄다.
현재 이 회사는 병원 오피스텔 소방서 한전 민방위교육장 등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도 활발히 이뤄져 해마다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정전 또는 비상시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비상등을 발명한데 이어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합성수지 비상등을 다시 개발했다.
이는 가격이 같은 성능의 제품(1백50달러)보다 약 8배 낮은 18달러에 불과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 세계 최초의 삼등 비상등 발명한데 이어 고광도 휴대용 황제 비상등을 발명해 세계시장을 놀라게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동양라이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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