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술경쟁력이다] 신기술실용화 유공기업 : '효동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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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표창 : 효동기계 ]
대통령 표창을 받은 효동기계(대표 김동섭)는 볼트 너트와 자동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계(FORMER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지난 83년 서울 영등포에서 효동기계제작소로 출발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현재 본사는 안산에 있다.
효동기계가 창업할 당시 국내 자동차 부품이나 볼트 너트 생산기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 기계의 국산화를 목표로 뛴 결과 국내 시장에서만 1백50여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는다고 한다.
이 회사의 최대 장점은 경력 10년 이상인 설계진,생산기술자를 보유해 고객 수요에 맞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효동기계는 고속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기 개발에 주력,고속화제품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장점은 복잡하고 다양한 형상의 각종 볼트 너트 부품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게 장치를 교체할 수 있고 교체 후에도 정밀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효동기계는 해외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독일에 대당 10억원이 넘는 'BPF-560'이라는 기계를 수주해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최고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독일시장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후 프랑스 호주 일본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일본 대만 터키업체와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에는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 기계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도 잡아놓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산업자원부로부터 우수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